코스피, 1970선 후반에서 등락 반복…개인·외국인 '팔자'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은 1% 강세를 이어가며 660선에 안착했다.

18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하락한 1977.80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가 하락 지속 여파에 1960선으로 주저앉아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하단이 지지, 장중 등락을 반복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0억원 1022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0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 기타법인 보험 투신 등이 매수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이 2%대 강세고 의료정밀은 5% 급등중이다. 음식료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이 하락중이고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1%대 약세다. 반면 삼성물산 SK하이닉스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7.75포인트(1.18%) 오른 665.86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 덕에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256억원 순매수중이고 41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이 3% 가까이 상승중이고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1% 오름세다. 로엔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185.1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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